주인 없이 표류하는 26조 원 전투기 사업

간만에 국방기사 써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FX 사업의 기종 선정부터 절충교역 협상까지 모두 현 정권에서 진행된 일이라는 사실이다. KFX 사업이 탈선하기 시작한 것은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김관진 실장이 기존의 방안을 뒤집고 F-35A로 기종을 결정하면서부터였다. 방사청에 사정의 칼날을 들이댈 경우 박근혜 정권도 책임론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26조 원짜리 초대형 국책사업이 주인 없이 표류하다 맞닥뜨린 파국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0&aid=0002876110

‘진짜 사나이’를 위한 군용 게임 열전

도입부가 너무 순화된 거 같아서 조금 아쉬운 ‘게임과 밀리터리’ 세 번째 연재글입니다. 제가 원래 썼던 도입부는 이랬습니다: 군용, 회한 가득한 그 이름! 서구에서 ‘군용 수준(military grade)’라고 하면 매우 정밀하거나 매우 단단하다는 뜻으로 통할 정도로 군용은 ‘고퀄’의 대명사입죠. 그런데 우리나라로 건너와서는 종심이 짧으며 북한의 비대칭 위협이 현존하고 있는 한반도 전장의 특수성으로 인해 ‘저퀄’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됩니다. http://blog.ncsoft.com/?p=9460

리얼리티와 액션 사이 : 걸작 FPS 게임 열전

이번 ‘게임과 밀리터리’ 엔씨소프트 블로그 연재는 이제는 잊혀진 걸작 밀리터리 FPS 게임들을 소개했습니다. 레인보우 식스도 이젠 예전의 그 모습이 아니고… SWAT는 회사가 망해서 차기작을 기대조차 할 수도 없고… 흑흑

군견 이야기: 방공의 별 번외

비행단에서 개고생을 한 헌병 특기 중위들은 포대 헌병반장으로 와서 남은 군 생활을 자체 직보 기간으로 삼고는 했다.  인기 상임위에서 활약하다 지친 중진 의원들이 국방위로 와서 쉬어가듯, 헌병 특기에게 포대는 쉼터와 같았다. 군견도 비슷했다. 비행단에서 활약하다 이제는 너무 나이가 들어 군견으로서 쓸모가 크게 줄어든 군견들이 포대로 왔다. 투실투실한 셰퍼드들은 우리 안에서도 별로 활력이 없어 보였다. 헌병 애들이 매일 데리고 순찰을 다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