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 안 맞는 문학동네의 오보 주장

지난번에 쓴 문학동네의 ‘동반 퇴진’에는 얼마나 진정성이 있나? 에 대한 문학동네의 반응에 대한 후속기사입니다. 표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를 결정한다면, 그 시점과 발표 방식 등에 대해 당사자들 간 합의가 있어야 한다. 1기 편집위원 대부분이 이미 사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라면 더더욱 합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왜 문학동네는 ‘1세대 퇴진’ 결정을 편집위원 입에서 ‘오보’라는……

주인 없이 표류하는 26조 원 전투기 사업

130814-O-ZZ999-280 ATLANTIC OCEAN (Aug. 14, 2013) An F-35B Lightning II aircraft lands aboard the amphibious assault ship USS Wasp (LHD 1) during the second at-sea F-35 developmental test event. The F-35B is the Marine Corps variant of the Joint Strike Fighter and is undergoing testing aboard Wasp. (U.S. Navy photo courtesy of Lockheed Martin by Andy Wolfe/Released)/Released)

간만에 국방기사 써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FX 사업의 기종 선정부터 절충교역 협상까지 모두 현 정권에서 진행된 일이라는 사실이다. KFX 사업이 탈선하기 시작한 것은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김관진 실장이 기존의 방안을 뒤집고 F-35A로 기종을 결정하면서부터였다. 방사청에 사정의 칼날을 들이댈 경우 박근혜 정권도 책임론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26조 원짜리 초대형 국책사업이 주인 없이 표류하다 맞닥뜨린 파국은……

서울 은평구 산후조리원 결핵 노출… 질병관리본부의 안이한 조치

처음 써본 의료 관련 기사입니다. 아직까지도 결핵이 우리나라에서 이리 기세가 등등하다니, 조만간에 결핵 특집으로 기사를 좀 써야할 것 같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8월 28일 산모 등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당시 설명회에서 해당 결핵 환자의 전염도가 “(10을 최대로 놓았을 때) 1~2 정도로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9월 17일 현재 검사를 실시한 57명의 신생아 중 21명이……

문학동네의 ‘동반 퇴진’에는 얼마나 진정성이 있나?

벌써 2주 전 기사네요. 문학동네에서 제 기사를 두고 엉뚱하게 ‘오보’라는 트집을 잡더군요. https://twitter.com/munhakdongne/status/644061164062699520 다음주쯤 해서 이에 대한 후속 기사가 나갈 예정입니다.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쟁으로 튀어 오른 불꽃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학출판사 두 곳에 불을 질렀다. 창작과비평사(창비)와 문학동네다.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후 두 출판사의 대응은 사뭇 달랐다. 창비가 신 작가를 옹호하는 듯한 태도로 여론의 집중적인 질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