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과 번역의 문제에 대해 영국의 아시아 문학 전문 에이전시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롯이 번역자 데보라 스미스만의 공이었을까? 배수아, 이응준, 한유주 등의 한국 작가들의 해외 판권을 대리하고 있는 영국의 문학 에이전시 대표는 한강의 수상이 번역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 덕택이었다고 설명한다.

서울국제도서전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켈리 팰코너 아시아 리터러리 에이전시 대표는 허핑턴포스트코리아와 인터뷰에서서 번역가-편집자-원작자 간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이고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던 시점에 출간되었다는 ‘타이밍’ 또한 한강의 수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팰코너는 한국문학이 세계에서 보다 넓은 독자층을 끌어당기려면 젊은 작가들을 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문학을 알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해외 출판사보다는 에이전시의 참여를 독려하는 쪽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작가에게 더욱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6/06/15/story_n_1047415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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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올라올지는 몰라도 그럭저럭 읽을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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