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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배넌, 그리고 ‘새로운 우파’의 시대
오래 전부터 율리우스 에볼라와 유럽 신우파nouvelle droite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스티브 배넌의 등장으로 그간 언더그라운드에 묻혀 있던 이 ‘새로운 우파’에 대한 논의가 갑자기 스타덤(?)에 올라버렸더군요. 그래서 배넌과 세계적으로 부흥하고 있는 새로운 우파에 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백인 우월주의자. 반유대주의자. 파시스트. 여성혐오자. 개중 하나만 듣더라도 그닥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일 텐데 이 모든 표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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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Ban Ki-moon has to learn from the past
[box title=”Note” box_color=”#777777″]I wrote this piece Jan 16, when Ban was still hot in ROK politics. It was written for a project I’m participating but it was losing its relevance to the current ROK politics as the publication got delayed with new events happening. Finally, it had a death sentence when Ban abruptly threw in the tow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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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자를 사러 뉴욕 트럼프타워에 갔다. 잔뜩 쌓여 있는 트럼프 모자를 나만 살 수 없었다
오늘 오전에 회의를 하다가 문득 Make America Great Again 모자 이야기가 나와서 작년말 뉴욕 여행에서 겪었던 일을 이야기했는데 다들 써보라며 뽐뿌를 넣어…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너무 인기가 많아 재고가 없는 것은 아닐까. 우려와는 달리 기념품점에는 모자 등의 각종 상품이 가득했다. 아직 이른 오전이라 그런지 점원은 상자 하나를 열고 트럼프 모자들을 꺼내고 있었다. 모자를 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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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꿈은 그냥 돼지가 나오는 꿈이어라
꿈을 꾸었다. 나는 꿈을 꾸는 일이 별로 없다. 아니, 꾼 꿈을 기억하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게 보다 정확한 표현일 테다. 사람은 얕은 잠쯤에서 몇 개의 꿈을 꾸고 깊은 잠으로 빠져들면 그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들 하니. 돼지박물관을 간 이후로 나의 미니피그 사랑은 점점 깊어갔고 페이스북에서 여러 개의 미니피그 관련 페이지를 구독하면서 거의 매일같이 미니피그 사진들을 보기 때문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