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진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레시피 영상을 보았습니다.
일전에 어디에서도 진짜 까르보나라는 크림을 일절 쓰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영상물을 보고 나니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원래 파스타 요리가 다 그렇지만 그리 복잡하지도 않아 보이고요. 그래서 해보았습니다.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장 굵은 스파게티 면(스파게토니) 220g
- 적당한 크기로 썬 베이컨 25g (원래는 관찰레나 판체타를 씁니다)
- 올리브 오일 2 테이블스푼
- 잘 갈아놓은 파마산 치즈 50g
- 갈아넣을 수 있는 통후추
이 대목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서 열을 식혀주는 게 중요해요. 왜냐하면 너무 뜨거운 상태에서 달걀 소스를 투입하면 달걀이 금방 익어버려 스크램블 에그처럼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달걀로 면을 코팅시켜주는 것이기 때문에 면 또한 굵을수록 좋은 것이고요.
팬의 열기를 살짝 식힌 후에 소스를 부어 잘 섞어줍니다. 그 다음 다시 파마산 치즈와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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