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들은 다 아는) KPA Journal에서 2010년말에 연평도 포격 사건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한국군에 대한 논평 일부를 (참고할 게 있어서) 정리했습니다. 같이 보시죠.
- 국방부와 국정원이 122mm 다연장포(MRL)나 MiG-23기의 움직임이나 포격 징후를 포착하고 있었음에도 이것이 지역(해병대) 지휘관에게 적절한 시점에 전달되지 않은 것은 한국의 C4ISR에 체계에 제도적인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 과거 NLL 등을 둘러싼 갈등 등을 볼 때 연평도 지역은 분명 최전방 지역이다. 그런데 K-9자주포 6문 중 2문이 전투대기가 되어있지 않았고 AN/TPQ-37 대포병 레이더도 완전가동 중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납득하기 어렵다
- 여기에는 국방예산 제약의 문제와 더불어 해병대를 ‘사생아’ 정도로 여기는 한국군의 문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위성이미지를 분석해 볼 때, 해병대의 대응사격은 36%만이 목표지역에 제대로 투하된 것으로 보인다. 다연장포 중 어느 것도 파괴된 것은 없으며 인민군 부대에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 이는 특별히 좋은 전과는 아니며, 대포병 레이더 문제와 당시 공격을 받고 있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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