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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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Brose, The Kill Chain
한국 언론에서 외교안보 분야의 어휘를 이상하게 전용하는 사례가 한둘이 아닌데 ‘킬체인’도 그중 하나다. 무슨 전략표적타격이니 대북 선제타격 능력이니 하는 의미로들 쓰고 있는데 (위키백과 한국어판도 이러고 앉았다) 본래는 그저 어떤 군사적 위협을 식별하고 이에 대한 판단을 내린 후, 조치를 취하는 일련의 과정을 일컫는 미국 군사 용어일 따름이다(위키백과 영어판은 이를 잘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국내에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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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stonishing stories the double agent who met Kim Jong Il in person tells us
Released in Korean cinemas last week, The Spy Gone North shows something quite different from any previous Korean films which star intelligence operatives as protagonists. There is no Jason Borne style action at all and while critics like to call it le Carré, the characters are full of fervor. I didn’t like the way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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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에서 이모티콘도 만든다는 거 아셨어요?
계속 새로운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는 기무사 문제. 군이 좀 더 ‘문민화’ 돼 있던 2006년에는 기무사에서 사령부 웹페이지에 1950~60년대 ‘특무대'[footnote]또는 방첩대라는 이름을 썼는데 다 Counter-Intelligence Corps에서 유래한 것이며 ‘특무’라는 이름은 ‘특수임무’의 약칭으로 일제 시대때부터 방첩 등의 업무를 일컫는 이름으로 사용하곤 했다 한다.[/footnote] 시절에 사용하던 ‘마패’와 같은 메달을 공개하기도 했다. 10∙26의 주역이었던 김재규를 비롯한 역대 사령관 사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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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군대: 미군은 어떻게 세계 최강의 군대가 되었나
사실 이 책의 번역을 끝낸지는 좀 된 일인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제서야 출간이 됐습니다. 그래도 표지도 멋지게 잘 나왔고 편집자께서도 꼼꼼하게 챙겨주신 덕택에 책도 잘 나왔습니다. 주변의 전문가/준전문가 분들의 평도 모두 좋아 기쁩니다. 아래는 출판사 소개 글의 일부입니다: 미국 군사력의 압도적 우위는 어디에서 오는가? 기술 혁명에 적응해온 미군의 전략과 조직의 역사 “한국이 ‘포니’를 제작하던 1970년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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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 to join Seoul Standard Time: why it’s so important?
When I refer to something as symbolic regarding North Korea issue, I usually mean that it is devoid of things tangible. For example, Kim Jong Un’s recent announcement that North Korea is going to shut down the nuclear test site in Punggye-ri is more symbolic than tangible in terms of denuclearization because it was deci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