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돌 그룹에 관심이 거의 없는 저이지만 달샤벳만큼은 조금의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저와 이름이 같은 멤버가 있기 때문이라는 아주 단순한 이유 때문입니다. 단순히 한글 표기만 같은 게 아닙니다. 한자 또한 같아요. 작년에 인터뷰 할 때 직접 만나서 확인하였습니다.
얼마 전 달샤벳의 수빈양이 온라인의 화제가 되었죠:
작년 인터뷰를 할 때, 수빈양은 연예인은 공부를 못한다는 통념이 있지만 자신은 학교 공부도 꽤나 잘했다고 말했어요. 그것에 대한 자부심도 갖고 있었고요. 그런만큼 이러한 실수(?)는 가슴 아픈 일이었을 거에요.
오늘 어쩌다가 달샤벳 7번째 미니앨범 <BBB>를 얻었습니다:
여기에 보니까 수빈양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가 하나 있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에도 smail 사건과 비슷한 실수가 있었습니다:
memory의 복수형은 memories입니다. 두 번이나 쓴 걸로 봐서 단순한 실수는 아닌 듯싶습니다. 소속사에서 이걸 체크하지 못했다는 것이 좀 의외입니다.
아는 분들과 이 이야기를 하다가 재미있는 코멘트가 나왔습니다:
수빈양, 뭔가 애매하다 싶으면 제게 연락해서 물어보세요. 무엇이든 친절하게 답변해드립니다. 작년에 제가 명함도 드렸는데… 같은 수빈끼리 돕고 살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