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gin Mary

Antony and the Johnsons가 Current 93의 David Tibet에 의해 발탁(?)되어 그의 레이블에서 첫 앨범을 내고 3년이 지난 2003년에 C93과 스플릿으로 7인치 싱글을 낸 적이 있습니다. 500장 한정으로 나와서 저도 직접 본 적은 없는 이 앨범의 수록곡이 제가 무척 좋아하는 Virgin Mary에요. 미공개 스튜디오 레코딩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좋은 곡을 빼놓다니…

노래도 좋지만 가사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성모 마리아의 무염시태immaculate conception를 뭐랄까, 페미니즘적으로 해석한 가사에요. 참고로 안토니 헤가티Antony Hegarty는 퓨쳐 페미니스트 파운데이션이라고 하는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재단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도 같이 들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 올립니다. 저의 발번역 가사도 첨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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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size=”1/2″] Joseph he was a macho man
I tried to make him understand
Even I am a human being –
Not some kind of virginal machine

That night we walked in through the door
He told me he was cold and tired
Then he pushed me to the floor
And once again our love expired

But I’m not gonna cry
I’m gonna bite my tongue and try
To dream of immaculate conception

Angels in the sky taught me how to fly
They sing about immaculate conception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He screamed: You name’s Mary, mild and demure
From your thighs a baby I’ll procure

Your name’s Mary, mild and demure
From your thighs a baby I’ll procure

Your name’s Mary, mild and demure
From your thighs a baby I’ll procure

Your name’s Mary, mild and demure
From your thighs a baby I’ll procure

Immaculate conception
All I wanna do is fly away from you
I just wanna get away from you

Now my Joseph was asleep
I decided to take flight
I called a man with donkey
And fled with my baby into the dark night

I said my name’s Mary, mild and demure
From my thighs a baby God’s procured

I said my name’s Mary, mild and demure
From my thighs a baby God’s procured

And I heard him on the horizon: MARY!
And I felt him in my parlour: Mary
And I swore I saw him in the leaves
And I swore I saw him in the leaves [/column]
[column size=”1/2″] 요셉 그는 마초였어요
나도 사람이라고
보지 달린 기계가 아니라고
그를 이해시키려고 했죠

그날 밤 우리는 문 안으로 들어갔고
그는 춥고 피로했다 했어요
그리곤 나를 바닥으로 밀쳤고
우리의 사랑은 다시금 꺼져버렀죠

그러나 난 울지 않을 거에요
혀를 악물고 나는
죄 없는 잉태를 꿈꿀 거에요

하늘의 천사들은 내게 나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죄 없는 잉태를 노래하고 있어요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안돼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안돼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안돼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안돼

그는 소리질렀죠: 너의 이름은 온유하고 정숙한 마리아
너의 넓적다리 사이에서 나는 아기를 얻으리라

너의 이름은 온유하고 정숙한 마리아
너의 넓적다리 사이에서 나는 아기를 얻으리라

너의 이름은 온유하고 정숙한 마리아
너의 넓적다리 사이에서 나는 아기를 얻으리라

너의 이름은 온유하고 정숙한 마리아
너의 넓적다리 사이에서 나는 아기를 얻으리라

죄 없는 잉태
내가 바라는 건 당신에게서 도망치는 것뿐
나는 그저 당신을 떠나고 싶어요

이제 나의 조셉은 잠들었고
나는 도망을 치기로 결심했어요
나귀를 가진 사내를 불렀고
내 아기와 함께 어둔 밤 속으로 달아났어요

나는 말했죠 나의 이름은 온유하고 정숙한 마리아
내 넓적다리 사이에서 하느님이 아기를 얻었다네

나는 말했죠 나의 이름은 온유하고 정숙한 마리아
내 넓적다리 사이에서 하느님이 아기를 얻었다네

그리고 나는 지평선에서 그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마리아!
그리고 내 안에서 그를 느꼈어요: 마리아
그리고 잎들 사이에서 그를 보았죠
그리고 잎들 사이에서 그를 보았죠[/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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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올라올지는 몰라도 그럭저럭 읽을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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