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행하면서 일지 적어놓은 것을 다시 읽어보려고 웹으로 접속했더니 엄청나게 시간을 끈다. 모바일에서는 아예 웹브라우저 접속을 차단해놨다. 앱을 무조건 설치하게 하겠다는 거다.
로그인이 되기를 기다리다가 예전에 여행기들을 백업해서 원노트에도 저장했었던 게 기억나 원노트닷컴으로 접속해 로그인 후 해당 노트북 섹션을 열어서 키워드 검색을 한 후 창을 닫기까지도 에버노트 로그인은 끝나지 않고 있었다.
물론 이렇게 제한을 해놓은 이유는 이해할 수 있다. 유료버전과 무료버전의 큰 차이 중 하나가 접속 가능한 기기 개수인데 웹으로 접속하면 그 접속 가능 기기 개수 제한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에는 가능했던 액세스 방법이 막히고, 이미 비용 측면에서 경쟁 서비스에게 밀리고 있다면 사용자들, 특히 기존 사용자들의 이탈은 점점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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