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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앱까로 살아온 내가 아이폰의 승리를 선언하게 될 줄이야
BBC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여기 내부에서도 모바일 저널리즘(흔히 앞 두 글자씩만 따서 MoJo라고 부른다)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걸 보고 많이 놀랐다. 가장 전통적이고 그래서 보수적일 거라고 생각했던 조직이 그런다는 것이 신기했고, 그래서 나도 더 늦기 전에 서둘러 #MoJo에 가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미 두걸 쇼Dougal Shaw가 선구적으로 모바일로만 촬영한 영상을 BBC News TV에도 몇차례 방송 태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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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도메인을 갖고 무료로 지메일 쓰기 #gmail
명함의 메일 주소가 @naver.com 으로 끝나면 감점사항입니다. @hanmail.net 이면 서류 광탈 농을 좀 섞기는 했지만 정말입니다. 네이버 메일이나 한메일은 보안 측면에서도 부실하고 사용하기에도 불편하죠.((심지어 한메일은 최소한의 암호화인 TLS조차 지원하지 않습니다 (정정: 올해 초에는 TLS 암호화가 지원되지 않았는데 지금 한메일 주소를 갖고 다시 테스트해보니 됩니다. 그간에 TLS 엄호화를 적용했나 봅니다. 2016년 10월 4일 오후 3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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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엑스가 영원할 것 같은 기분
A startup messed up at its foundation cannot be fixed. —Peter Thiel 토대가 엉망인 스타트업은 고칠 수 없다. 피터 틸이 시작의 중요성을 하도 강조하며서 이 이야기를 해대서 주변인들이 ‘틸의 법칙’이라고까지 일컫는다고 한다. 맥락은 좀 다르지만 국가 정책에서도 시작점을, 토대를 어떻게 하느냐는 이후에 되돌려 고칠 수가 없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나랏돈이 들어가는 사업은 결국 하나의 생태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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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버전 에버노트 해상도 화질 저하 문제 해결법
맥북이나 레노보 요가, 델 XPS 시리즈와 같은 DPI가 높은 최신형 랩탑의 경우 윈도우 데스크탑용 에버노트를 업데이트하고 나서 프로그램의 해상도가 무척 나빠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본래 윈도우용 에버노트가 이 정도의 고DPI 화면을 위해 만든 게 아니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찾아보니 이게 상당히 오래된 이슈더라고요. 2013년부터 꾸준히 사용자들이 제기했던 문제인데 아직껏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OSX용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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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개: My Om Nom
Om Nom이란 캐릭터가 있다. Cut the Rope라는 퍼즐 게임의 주인공이다. 사탕을 비롯한 단것을 무척 좋아한다. Cut the Rope 게임의 목적도 줄을 잘 끊어서 (퍼즐 게임답게 당연히 갈수록 어려워진다) 이 녀석에게 사탕을 계속 주는 것이다. 사실 게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글로벌 히트작의 가능성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 ‘옴놈’이라는 캐릭터는 매우 매력적이다. 일단 귀엽다. 제작사에서도 이 캐릭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