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友良英、連続テレビ小説 『あまちゃ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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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에서 우연히 보기 시작해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어서) 계속 보게 된 일본 아침드라마 ‘아마짱あまちゃん‘. 한국 드라마 제작 환경에선 나오기가 어려운 유쾌한 빅밴드 배경음악도 줄곧 매력적이었고, 가끔 나오는 기타 피드백 사운드가 이거 뭔가 범상치 않구나 생각은 했는데…

뒤늦게서야 이 음악을 오토모 요시히데大友良英가 했다는 걸 알았다. 드라마 오프닝 크레딧은 자동으로 스킵하기 일쑤고 처음에 잠깐 음악 담당의 이름이 떴을 때도 한자로 쓴 인명에 익숙하지 않아서 ‘오, 大友면 오토모 요시히데랑 비슷하네…’ 정도만 생각했었다.

원래(?)는 이런 음악 하시는 분…
(내가 십 년도 전에 홍대에서 봤던 공연이 이거랑 비슷했다)

좀 더 찾아보니 아마짱 드라마가 대히트하면서 음악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니 참 잘된 일이다. 드라마 촬영지에서 마칭 밴드 행사도 했더라.

크으… 나도 가서 듣고 싶다
2022년 반전 집회 행사에서. 신주쿠에 울려 퍼지는 기타 피드백 노이즈~

더욱 놀랐던 건 드라마에 소품처럼 자주 등장하는 80년대 가요와 2010년대 아이돌 그룹 노래도 오토모 요시히데와 사치코M이 같이 썼다는 것. 옛날에 그가 야마시타 타케오山下毅雄 커버 앨범을 냈을 때 뭔가 그도 이런 걸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작년에 아마짱 방영 10주년 공연도 했나보다.
아키 역을 했던 논のん과 심지어 사치코M까지 나와서 함께 댄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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