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
폴크스바겐 추락에도 웃지 못하는 한국車
이번 디젤 배출가스 문제는 폴크스바겐만의 것이 아닙니다. 본래 규제가 있으면 언제나 규제에 걸쳐갈 수 있을 정도만 하게 되죠. 폴크스바겐도 그랬던 겁니다. 현대자동차도 다르지 않습니다. 폴크스바겐 사태를 바라보면서 과연 우리나라에서 운행되고 있는 현대차 디젤 모델들은 배출가스가 어느 정도일까 궁금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37&aid=0000020660
-
英 가디언 «국가의 사생활» 소개
조선로동당 창건 70주년 특집으로 가디언이 사흘에 걸쳐 다양한 기사들을 내고 있습니다. 이응준 작가의 <국가의 사생활>도 소개되었어요. 소설을 워낙 좋아하기도 했고, 영문 번역을 제가 한 것이라 제 일처럼 기쁩니다. 이번 기회로 <국가의 사생활>이 전문 번역되어 서구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5/oct/09/north-korea-novel-lee-eung-jun
-
앞뒤 안 맞는 문학동네의 오보 주장
지난번에 쓴 문학동네의 ‘동반 퇴진’에는 얼마나 진정성이 있나? 에 대한 문학동네의 반응에 대한 후속기사입니다. 표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를 결정한다면, 그 시점과 발표 방식 등에 대해 당사자들 간 합의가 있어야 한다. 1기 편집위원 대부분이 이미 사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라면 더더욱 합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왜 문학동네는 ‘1세대 퇴진’ 결정을 편집위원 입에서 ‘오보’라는…
-
주인 없이 표류하는 26조 원 전투기 사업
간만에 국방기사 써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FX 사업의 기종 선정부터 절충교역 협상까지 모두 현 정권에서 진행된 일이라는 사실이다. KFX 사업이 탈선하기 시작한 것은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김관진 실장이 기존의 방안을 뒤집고 F-35A로 기종을 결정하면서부터였다. 방사청에 사정의 칼날을 들이댈 경우 박근혜 정권도 책임론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26조 원짜리 초대형 국책사업이 주인 없이 표류하다 맞닥뜨린 파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