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도 인정하는 영국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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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전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말고 그냥 샐러드 주세요"

어제부터 피터 틸이 쓴 Zero To One을 읽고 있는데 초반에 영국 음식에 대한 재미있는 비유가 있더군요. 영국 음식 까는 건 전세계 공통인듯ㅋ

당신이 팔로알토에서 영국 음식점을 연다고 가정해 보자. “아무도 하지 않으니까 시장 전체를 장악하게 될 거야”라고 합리화할지 모른다. […]

…어쩌면 잠시 멈추고 팔로알토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다른 음식을 제쳐두고 영국 음식을 먹으려는 사람이 있을지를 고려해보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자신의 새로운 영화 시나리오가 옛날에 했던 것들을 반복한다고 말할 시나리오 작가는 없다. 십중팔구 “이 영화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요소들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조합한다”고 말할 가능성이 있다. 그 말이 심지어 사실일 수도 있다. Jay-Z가 자신의 친구를 죽인 상어를 잡기 위해 엘리트 해커 집단에 들어가는 내용이라고 해보자. 분명 누구도 해보지 않은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렇지만 팔로알토에 영국 음식점이 없는 것처럼, 어쩌면 그게 잘된 일일 수도 있다.

—Peter Thiel and Blake Masters, Zero To One, Crown Business, 2014

"아뇨, 전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말고 그냥 샐러드 주세요"“아뇨, 전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말고 그냥 샐러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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