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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안 맞는 문학동네의 오보 주장
지난번에 쓴 문학동네의 ‘동반 퇴진’에는 얼마나 진정성이 있나? 에 대한 문학동네의 반응에 대한 후속기사입니다. 표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를 결정한다면, 그 시점과 발표 방식 등에 대해 당사자들 간 합의가 있어야 한다. 1기 편집위원 대부분이 이미 사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라면 더더욱 합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왜 문학동네는 ‘1세대 퇴진’ 결정을 편집위원 입에서 ‘오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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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없이 표류하는 26조 원 전투기 사업
간만에 국방기사 써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FX 사업의 기종 선정부터 절충교역 협상까지 모두 현 정권에서 진행된 일이라는 사실이다. KFX 사업이 탈선하기 시작한 것은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김관진 실장이 기존의 방안을 뒤집고 F-35A로 기종을 결정하면서부터였다. 방사청에 사정의 칼날을 들이댈 경우 박근혜 정권도 책임론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26조 원짜리 초대형 국책사업이 주인 없이 표류하다 맞닥뜨린 파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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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산후조리원 결핵 노출… 질병관리본부의 안이한 조치
처음 써본 의료 관련 기사입니다. 아직까지도 결핵이 우리나라에서 이리 기세가 등등하다니, 조만간에 결핵 특집으로 기사를 좀 써야할 것 같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8월 28일 산모 등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당시 설명회에서 해당 결핵 환자의 전염도가 “(10을 최대로 놓았을 때) 1~2 정도로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9월 17일 현재 검사를 실시한 57명의 신생아 중 21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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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의 ‘동반 퇴진’에는 얼마나 진정성이 있나?
벌써 2주 전 기사네요. 문학동네에서 제 기사를 두고 엉뚱하게 ‘오보’라는 트집을 잡더군요. “10월 주주총회에서 편집위원들의 거취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을 뿐이다”는 주간동아의 보도는 오보입니다. 주총에서는 현 대표이사의 사퇴와 차기 대표이사 선임의 건만 다룹니다. 문학동네 1기 편집위원들은 11월 발간되는 겨울호를 마지막으로 퇴진합니다. — 문학동네 (@munhakdongne) September 16, 2015 다음주쯤 해서 이에 대한 후속 기사가 나갈 예정입니다. 신경숙 작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