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날개 잃고 추락하는 카카오

본래는 카카오의 내부 사정에 대한 이야기들도 같이 담아볼 요량이었는데 오히려 진지한(?) 기업 분석 내용을 흐트릴지 모른단 생각에 정석대로만 갔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식의 기업/산업 분석들을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좋은 자료 제공해주시는 모 선생님께 늘 감사드리며… 매출도 줄고 영업이익도 줄고 순이익도 줄었다. 카카오의 2015년 4분기 성적이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은 123억 원, 영업이익은 450억 원, 순이익은 415억……

[단독] SM엔터테인먼트, 저작권 허위등록으로 국제적 망신

정말 우연한 기회로 밝혀진 사례였죠. SM쪽 담당직원은 참 연락이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한번 컨택이 되니 그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빠른 대응을 해주어서 기사도 원활하게 풀렸습니다. 앞으로도 저작권 관련으로는 비슷한 사례들이 꾸준히 불거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우리나라의 인식이 너무 후진적이었으니… 방송이나 행사 동영상 등에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곡은 대부분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권을 얻어 쓰는 것들이다. 합법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했다 해도……

[단독] 美 국방부 사드 방어 한계 알고 있었다

이번 기사는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일찍 온라인에 풀렸습니다. 사실 한미 공동실무단 약정이 기약없이 늦어지고 있던 터라 이대로 쏙 들어가는 거 아닐까 싶었는데 때마침 약정을 맺어주셔서 다시 불씨가 살았군요. 사실 종이로 나간 기사는 약정 체결 상황을 반영하고 있지 않아(이미 엠바고 걸어놓고 약정 체결 이야기가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으나 그걸 그대로 반영하기가 어려워서…) 내용이 약간 다릅니다. 기사에서도 쓴……

낙제점 받은 ‘정부3.0’

주간동아는 매주 월요일쯤 시중에 배포가 되고 나면 수요일쯤 온라인에 기사가 나갑니다. 아시잖아요, 이제는 다들 온라인에서 기사 보는 거. 그래서 기사에 대한 피드백이 보통 수요일 목요일쯤 나옵니다. 문제는 이때가 저희들은 마감으로 가장 바쁠 때라는 거. 이번주는 이 기사 때문에 참 골치가 아팠습니다. 행정자치부에서 이 기사 때문에 대변인부터 국장급 공무원까지 기사 좀 어떻게 해달라고 엄청나게 전화가 오더군요.……

위기의 한국 방위산업

이전부터 한번 써야겠다고 벼르고 있던 기획기사를 결국 지난주에 썼습니다. 사실 골자는 MB정부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방위산업을 사랑하는 정도에 비해 방산 정책 등에 대해서는 너무 무관심하여 MB정부의 잔재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게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특집 | 껍데기만 남은 방위산업 대기업, 방산 팔아 면세점行: 경쟁↑ 수익성↓ 삼성·두산 떠난 업계는 한화 중심으로 재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