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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경력 이발 기능장의 찰스 바버샵
즐겨찾던 바버샵의 바버가 그곳을 떠났더군요. 이제 앞으론 어딜 가야하나 단골 맥주집 사장님과 논의(?)를 하다가 오랜 경력의 이발사가 최근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바버샵을 오픈했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그곳이 어딘지 찾아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홍대 근방에 바버샵이 한둘이 아닌지라… 게다가 나중에서야 알게 됐지만 원장님이 블로그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 잘 모르셔서 쉽게 검색이 되지 않기도 했습니다. 겨우 찾아낸 블로그는 충분한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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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경제학의 시대 Sacred Economics
김영사에서 내 책((아직도 기술적으로는 계약이 유효한 상태이긴 합니다만…)) 을 담당하고 계셨던 분이 아직 김영사에 계실 적에 곧 출간될 ‘신성한 경제학’이라는 제목의 책에 대해 종종 말씀하시곤 했다. 나도 당시 실비오 게젤의 책을 우리나라에서 출간되게 하기 위해 이런 저런 노력을 하고 있었던 터라((번역 계약도 맺고 초고와 재고를 넘겼는데 그 이후로 해당 출판사 관계자와 연락이 끊겼다…)) 꽤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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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 XPS 13, 굳이 미국에서 구매해야 하는 이유
[box title=”업데이트 (2016년 8월 14일)” box_color=”#777777″]현재는 미국에서 구매하는 버전에도 일체형 변환이 가능한 젠더(?)가 들어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성에 문제가 발견돼 리콜됐다는 이야기를 이베이의 다른 셀러로부터 들었습니다.[/box] 사실 앞으로 랩탑을 살 일이 있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그간 쓰던 태블릿과 블루투스 키보드로도 충분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현장에서 기사 쓸 일이 많아지다 보니 아무래도 여러 개의 창을 넘나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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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그래가 짧게 줄인 보고서는 정말로 읽을 만할까?
대학생이 어엿한 사회인이 되면 크게 변하는 게 바로 글을 쓰는 방식이다. 이 작문법을 이르는 이름도 제각각이다. 누구는 “이렇게 말고 단문형으로 써와라”라고 말하고, 또 누구는 보다 저렴한(?) 느낌의 이름인 ‘찍땡체’를 사용한다. 왜 찍땡체일까 싶은데 아마도, 이렇게 찍(-)으로 시작해서 땡(.)으로 끝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 우석훈 선생은 당신이 현대에서 일하던 시절 왕회장에게 들어가는 보고서는 무조건 글자크기 20pt이상(회장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