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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카메라의 가능성
360도 카메라에 대해서는 그저 특이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카메라일 뿐, 진지하게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라는 생각을 안해봤는데 요즘은 그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 오히려 많은 기대를 품고 있다. 또다시 그 시작은 참스승 두걸 쇼 선생님이었다. 이제는 아이폰도 너무 크다 여기셨는지 DJI Osmo Pocket과 Insta360 ONE X를 가지고 촬영을 하고 계셨다. 그런데 자신의 최근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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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이 자꾸 중국에 대해 착각하는 것들
중산층이 늘면 리버럴 가치를 추구하게 된다는 착각 그건 19세기 유럽에 딱 한번 있었던 우연이고 20세기 초 중산층은 종족적 민족주의와 파시즘을 추구했다. 지금은 중산층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시대다. 중국이 경제 발전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려면 자유화돼야 한다는 착각 국가 중심 계획경제가 소련이나 마오 시절 중국에선 재앙이었지만 역사에는 꽤 잘된 사례도 많다. 차르 시절 러시아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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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Moon really said HK and Xinjiang issues are China’s internal affairs?
I didn’t expect much in President Moon’s summit with Xi Jinping in regard to the situation in Hong Kong and Xinjiang Uyghurs as I’ve seen what he said meeting Dutetre and Suu Kyi. Well, it turned out to be mind-blowing, in a bad way: The ROK side believes, both Hong Kong affairs and issues conce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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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s’ that make Korean islanders shiver
I visited the Yeonpyeong Island a few weeks ago and wrote a feature story. I’m glad that Singapore asked me for an English version and here it is: The below is my original draft of the story. About 2,200 words long. Take a ferry from the Incheon port and in two and a half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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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와 조기
연평도에 처음으로 도착해서 지도를 보는데 뜬금없는 ‘조기역사관’이라는 게 보인다. 연평도와 조기가 뭔 상관일까 싶어서 처음엔 弔旗인가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로 그 생선이었다. 연평도에 2010년 11월의 피격 사건 말고 다른 것이 있었단 말인가? 그런데 알고보니 연평도는 한때 한반도 일대에서 최대의 조기 어장이 있던 곳이었다. 한때는 연평도가 전국 최대의 조기잡이 어장으로 전국의 어부들이 모여들었다는 게다. ‘조기파시’란 그렇게 바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