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디언 «국가의 사생활» 소개

조선로동당 창건 70주년 특집으로 가디언이 사흘에 걸쳐 다양한 기사들을 내고 있습니다. 이응준 작가의 <국가의 사생활>도 소개되었어요. 소설을 워낙 좋아하기도 했고, 영문 번역을 제가 한 것이라 제 일처럼 기쁩니다. 이번 기회로 <국가의 사생활>이 전문 번역되어 서구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5/oct/09/north-korea-novel-lee-eung-jun

앞뒤 안 맞는 문학동네의 오보 주장

지난번에 쓴 문학동네의 ‘동반 퇴진’에는 얼마나 진정성이 있나? 에 대한 문학동네의 반응에 대한 후속기사입니다. 표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를 결정한다면, 그 시점과 발표 방식 등에 대해 당사자들 간 합의가 있어야 한다. 1기 편집위원 대부분이 이미 사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라면 더더욱 합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왜 문학동네는 ‘1세대 퇴진’ 결정을 편집위원 입에서 ‘오보’라는……

주인 없이 표류하는 26조 원 전투기 사업

130814-O-ZZ999-280 ATLANTIC OCEAN (Aug. 14, 2013) An F-35B Lightning II aircraft lands aboard the amphibious assault ship USS Wasp (LHD 1) during the second at-sea F-35 developmental test event. The F-35B is the Marine Corps variant of the Joint Strike Fighter and is undergoing testing aboard Wasp. (U.S. Navy photo courtesy of Lockheed Martin by Andy Wolfe/Released)/Released)

간만에 국방기사 써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FX 사업의 기종 선정부터 절충교역 협상까지 모두 현 정권에서 진행된 일이라는 사실이다. KFX 사업이 탈선하기 시작한 것은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김관진 실장이 기존의 방안을 뒤집고 F-35A로 기종을 결정하면서부터였다. 방사청에 사정의 칼날을 들이댈 경우 박근혜 정권도 책임론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26조 원짜리 초대형 국책사업이 주인 없이 표류하다 맞닥뜨린 파국은……